근력운동의 필요성

근력운동과 남성 호르몬

1990년대에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 바퀴벌레가 남성 정력에 좋다는 소문을 내면 전국의 바퀴벌레를 박멸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 얼핏 들으면 황당한 말이지만 그만큼 당시의 남성은 정력에 좋다는 음식과 약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헤맸던 것이다.

그 덕분에 온갖 혐오식품이 범람하고 이름 모를 약초를 탐닉하다 급성 간염으로 응급실로 실려 가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

요즘의 남성은 그때만큼 정력에 좋다는 것을 찾아 다니지는 않는다. 이유는 다들 알것이다   “화이팅 ” 이 아니고  “화이자 ” 화이자

그런데 혐오식품이나 약을 따로 먹지 않고도 남성을 강하게 만들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 어떤 방법 이냐고 ?  바로 근력운동이다.

수많은 남성이 정력 향상에는 남다른 집착을 보이면서도 근력운동으로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근력운동을 하면 운동 직후 10분간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올라간다. 이를 급성 테스토스테론 혈중 반응이라 부른다.

근력운동을 할 때 혈중 젖산 농도가 올라 뇌하수체를 자극하고  뇌하수체의 호르몬이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에 있는 레이디 세포에서 테스토스테론을 더 만들도록 한다는 것이다.

운동직후 올라간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30분이 지나면서 오히려 떨어지는데 그것은 근육 속으로 들어가서 근육을 키우는데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11주 정도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면 평상시 혈중 테스토스테론 레벨이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근력운동을 절대적으로 꼭 해야 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있다.  이종 격투기 선수들은 두말 할 것도 없지만 축구, 배구, 농구, 야구, 수영 기본적으로 모든 스포츠 선수들은 필수적으로 근력운동을 해야만 한다.

해외스포츠중계를 볼 때  유럽이나 남미,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 그리고 우리의 자랑스런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선수가 유럽축구에서 뛰는 모습을 볼 때  허벅지를 보자.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두껍다.

또한 올림픽경기의  육상경기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을 보자. 마치 고운 찰흙으로 빚어 놓은 듯한 몸메를 가지고 있다. 구기 종목의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에서 버텨내기 위해서 육상선수들은 기록갱신을 위해서 각자의 종목에 맞는 근육을 키워 나간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근육량만 늘리는 것은 아니다.  스피드와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 선수들은 대체로 큰 근육보다는 잔 근육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격투기나 유도,씨름선수들은 큰 근육을 키우는데 더 집중한다.

스포츠 선수들은 직업적으로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어서 근육량을 늘리는데,  일반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결심과 각오가 필요한 부분이다. 대부분 작심 3일을 넘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근력운동을 하는 방법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의 생산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급성 테스토스테론 혈중 반응이 더 강하게 나온다고 하니 꼼꼼히 챙겨보자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

운동 강도(예, 무게)가 높을 때

반복 운동 횟수가 많을 때

세트 사이의 휴식시간이 짧을 때

2년 이상 규칙적인 근력운동을 할 때

종합하면 가능한 한 무거운 것으로 많은 횟수로 반복하되 휴식시간을 1분 정도로 짧게 하는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데 가장 좋다는 것이다.

100세 시대에 할배가 아닌 아재로 살고 싶은 남성은 꼭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이 신랑감 후부 1순위라고 한다.  그냥 돈을 많이 벌어서만은 아닌것을 여러분도 알고 나도 아는 사실이다. 갑자기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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